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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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초에 걸쳐서 여행을 다녀온 탓에 남들보다 조금 늦게 한 해를 정리하게 되었다. 올해는 잃었던 활력을 되찾는 동시에, 여러모로 깨닫는 바가 많았던 1년이었다. 기쁜 일도 많았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그것들이 모여 모두 내 인생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는가. 그거면 됐다.

일단 상반기(+7월)는 8월 말쯤에 한 번 정리했었다. (링크 : http://paterson.kr/569 )  상반기에는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녔고, 면접도 많이 다녔었다. 더불어 가고 싶은 직무 교육을 통해 현재 직장에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상반기의 키워드를 뽑아보자면 오랜 기간동안의 "결실"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하반기는 "성장"이다. 직무도 그렇고, 바인더 또한 바스락 모임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시기였다. 

인턴, 정직원, 여행, 체험단, 영화, 충동구매. 

이 정도의 단어가 내 하반기를 설명할 수 있겠다. 

인턴에서 정직원으로 전환이 되었고, 여름에는 춘천 1박 2일 여행을, 그리고 겨울에는 칭다오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또한 3P바인더에 진행한 A4 바인더 및 핸디 노트 체험단에 선정되어 새로운 제품들도 만져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성남으로 오면서, 영화관이 많이 가까워졌다. 이 말은 즉슨 영화 볼 기회가 많아졌다는 거. 올 한 해, 아니 작년 한 해 정말 많이 봤다.

또..... 이것저것 정말 많이 샀다. 요건 반성.

 

 

영화, 그리고 바인더. 이 두 가지를 결합했다.

3p바인더에서 받은 A4 바인더에 봤거나, 보고 싶은 영화 포스터들을 보관하기 시작했다. 꽉 차면 뿌듯할 듯 싶다.  

[모닥불 :: 바인더/바인더 이야기] - A4 바인더로 영화 포스터 모으기

그리고 A4바인더를 활용함으로써 바인더 활용도가 한껏 높아졌다. 축소 복사 하기 애매한 녀석들은 죄다 이리로 옮겼다. 

조만간 다시 재분류 한 번 해야할 듯. 

[모닥불 :: 바인더/바인더 이야기] - [3P바인더] 새롭게 출시된 A4바인더

[모닥불 :: 바인더/바인더 이야기] - [3P바인더] 나만의 A4바인더 활용법

그리고 이어서 핸디노트도 사용해볼 수 있었다. 

대학생이었다면 더 활용도가 높았을텐데,

[모닥불 :: 바인더/바인더 이야기] - [3P바인더] 핸디노트(HANDY NOTE) 제품리뷰

[모닥불 :: 바인더/바인더 이야기] - 필기하기 딱 좋은 3P바인더 핸디노트 사용기

그리고 깜찍한 이 녀석, 8월에 데려왔다. 

사람들이 왜 렌즈만 들고 다니냐고 묻지만, 이 자체가 카메라다.

8월 초에는 처음 타보는 ITX를 타고 춘천을 다녔다.

춘천에서 학교를 다니는 친구 덕분에 여행이 한껏 수월했다. 

[모닥불 :: 여행/국내여행] - [춘천 여행] 8월의 어느 날.

 

 

어떻게 보면 2015년, 하반기에 가장 큰 일 중 하나였다.

모임에 참여하는 게 아닌, 기획하는 거.

블로그 이웃이었던 노란꽃님에게 모임을 같이 기획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었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신 덕분에 현재 같이 바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 해도 화이팅 :-)

 

그리고 2015년, 12월 31일. 칭다오로 향했다.

칭다오 하면 흔히 떠오르는 공항이나 맥주 사진을 올릴까하다가.

여행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꼬치거리 풍경을 올리기로 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칭다오는 시장도 참 붐비더라.

이런 점이 참 부러웠다. :-)

칭다오 여행에 관한 포스팅은 조만간 올릴 예정.

2015년 시작을 스키장에서 시작했었는데 끝은 칭다오에서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1년을 돌아보니 참 알찬 2015년을 보낸 거 같다.

기록할 때마다, 너무 세세하게 적나 싶다가도 나중에 돌아보면 

그 덕분인지 더 또렷하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

2016년은 무엇보다 직장에서의 '성장'이 가장 큰 목표가 될 거고,

그 다음은 일본 여행!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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