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반응형




3P바인더 핸디노트 체험단에 당첨이 되고 저번 주에 제품을 받아서 바로 핸디노트 리뷰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링크) 그 리뷰를 올리자마자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반응이 대단히 폭발적이었습니다.아마 여태까지 3P바인더에서 나왔던 신제품 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반응이 폭발적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해보자면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우측이 이번에 새로 나온 따끈따끈한 핸디노트(유선), 좌측이 무인양품에서 판매하고 있는 A5 노트입니다. 두 제품 다 크기는 같습니다. 무인양품 노트 같은 경우는 30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1권에 1,800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매장에 가보면 5권 묶어서 좀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합니다. (확실하진 않으나 3~4천원대) 그리고 3P바인더 핸디노트 같은 경우는 낱개로 사면 3천원이고 핸디노트 3세트(유선,무선,격자)를 구입하면 총 8천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에서 보면 무인양품의 압승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바인더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구멍이 뚫리지 않은 노트는 그렇게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무언가를 필기해야한다고 가정을 해보면 가장 좋은 건 메인 바인더를 들고 다니면서 필기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가끔은 바인더가 너무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고 다양한 이유 등으로 가지고 다니기 싫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20공이 뚫린 종이만을 가지고 다니면서 필기를 할 수도 있겠으나 구겨질 위험성도 크고 보관하기가 정말 용이하지가 않죠. (그렇다고 노트처럼 구성하자니 그게 결국 바인더가 되어버리니깐 말이죠.) 


그래서 사용자 입장에서 필요했던건 노트가 바인더로 언제든 이식이 가능하면서 평소에는 낱장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휴대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핸디노트처럼 말이죠.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사실 왼쪽에 있는 무인양품 무지노트를 가지고 지금의 핸디노트처럼 만들려는 시도를 했었는데 가지고 있는 집게형 펀치기에 억지로 넣어서 구멍을 뚫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포기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 같은 분들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지금이라도 이렇게 유용한 핸디노트 제품이 나와서 앞으로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거 같습니다. 




PLAIN, RULED, GRID, 처음 이 글자를 보면서 영어 표현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한글로 썼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선, 무선, 격자라는 명사보다는 무선 노트는 '생각하다' 유선 노트는 '쓰다',  격자 노트는 '그리다' 처럼 동사형으로 말이죠. 무선 노트는 사용 범위가 폭넓기 때문에 '생각한 대로' 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반영할 수 있고, 유선 노트는 아무래도 필기 위주의 노트다보니 '쓴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고 격자노트는 주로 표나 그림 같은 것을 '그린다는 것'을 강조할 수 있으니깐요.   


회사에 다니면서 세미나 준비를 하고 있는데 '쓰다' 에 해당하는 유선 노트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 쓰고 나면 이렇게 노트를 당기면 깔끔하게 종이를 분리시킬 수 있습니다. 




노트에서 분리된 종이를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니 찢어진 티(?) 없이 깔끔하게 분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분리된 노트들은 이렇게 제 메인바인더 Meeting 인덱스에 쏘옥 들어왔습니다. 총 50매가 들어있는 노트를 다 쓰고 나면 이제 노트의 앞 커버와 뒷커버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텐데, 그것도 버리기보다 가지고 있는 펀치를 활용해서 구멍을 뚫은 후에 인덱스 표지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직은 세미나에 관한 내용을 스터디만 하고 있어서 다른 노트들은 활용성이 떨어지고 있는데 어느정도 내용이 정리되면 스터디한 내용의 흐름 등을 격자노트에 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조만간 3P바인더 본사에 들러서 여러 권의 핸디노트를 들고 와야겠습니다. 


본 리뷰는 3P바인더에서 무상으로 지원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