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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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지오스파에서 푹 자고 바로 여수로 이동했답니다.   한 정거장이라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살며시 아웃포커싱으로 찍어봤는데 이번 여행 중 찍은 베스트 샷 중 하나.ㅋㅋ  너무 잘나왔어요!

 

 


드디어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인증샷 찍고!

오동도까지 걸어갑니다. 



아침 7시쯤 오동도를 가니깐 사람도 없고 동백열차도 운행을 안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알았어요...

너무 일찍와서 그렇더라구요.ㅋㅋㅋㅋ

9시 다 되서 이제 나가니깐 사람들이 엄청 몰려오더라구요.  그래도 마냥 즐거웠습니다.



오동도에서 이순신공원까지 걸어가다가 하멜등대를 발견했습니다. 

원래 여기는 올 생각이 없었는데 이곳 저곳 헤매다 보게 됐는데 하멜등대 보러 오신분들도 많더라구요~

3시간 정도 걷다보니 너무 출출해서 다른 데 보는 건 포기하고 바로 게장을 섭취하러 갔습니다.



황소식당의 간장게장.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차려진 밥상...

당황했는데 원래 방식이 이렇더라구요. 

집에서는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을 참 많이 먹어서 여기서도 양념게장부터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없이 집은 간장게장(헐....) 겁나 맛있습니다. 

친구랑 밥 2공기씩 밥도둑 잡았습니다.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순천만을 보기 위해 순천으로 이동했는데 1시쯤 도착해서 너무 일찍 왔다 싶어

전 날 순대국밥 집에서 아저씨가 추천해주시던 선암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아름답긴 했으나 겨울이라 그런지 뭔가. 뭔가...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1시간동안 후다닥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러 갔는데 만원버스... 중간에 아무도 안 내려요.ㅠㅠ

순천역에 우르르르..

바로 순천만으로 달려갔습니다.




순천만에 4시쯤 도착을 해서 정상에 올라가긴 너무 일러서 숙박장소로 하울당들을 추천하시길래 예약도 안하고 무턱대고

찾아가서 아주머니에게 방 있냐고 물어보니 " 방 없었으면 어쩔뻔 했어요~"라고 하시더니 방을 내주셨습니다

내일로 할인해서 1인당 13,000원.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순천만 오면 또 여기서 1박 하고 싶네요~!!

짐을 여기다 풀고 바로 순천만 생태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일몰시간 6시 13분.

5시쯤 정상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좋은 일몰사진 남기고 싶어서 어디 이동도 못하고 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여기서 핸드폰과 DSLR(단렌즈)로 힘들게 300장 정도 찍어서 건진사진입니다.ㅠ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꼭 디아블로 나올 시간 같았어요.. 


여수에서 너무 많이 걸어서 내려올때는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내려왔습니다.
저녁으로 순천만 앞에 있는 꼬막정식도 먹을까 했으나 숙소로 가서 치킨 뜯어먹었답니다. 
그렇게 맛있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2일차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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