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상담3, 강신주
2014. 5. 11.
작년 여름이었나. 다상담1,2 출간기념으로 출판사 동녘 주최로 벙커원에서 저자와의 대화가 열렸다. 그때 몇몇 분들이 고민 상담을 강신주 박사에게 요청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때 생각이 어렴풋이 났다. 그 당시에 특히 '꿈', '가면' 파트에 있어서는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이야기할 만큼 강한 충격을 받았다. 살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남들의 고민. 남들의 고민인 줄로만 알았던게, 내가 나에게 표현하지 못했을 뿐, 무의식 속에서 느끼고 있었고 그런 고민들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었다. 1권부터 3권. 사랑, 몸, 고독, 일, 정치, 쫄지마, 소비, 가면, 늙음, 꿈, 종교와 죽음. 어느 것 하나 우리가 살아오면서, 혹은 살아가면서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있을까? 중요하지 않게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