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더를 활용할 때, 이미 프린팅된 속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프린팅 하기 위해 무선(또는 무지) 용지를 사용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복사용지들을 구입해주어야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A4 용지와는 달리 그 절반 크기인 A5용지는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설사 파는 곳이 있다하더라도 수요가 적다보니 생각외로 가격이 비싼 편이다.
특히 3P바인더에 처음 입문했을 때는 주로 홈페이지에서 바인더/속지/바인더용품 등을 구입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건 몰라도 속지 구입은 말리고 싶다. 현재 3P바인더 홈페이지에서는 무선 노트를 위 세 종류로 나눠서 팔고 있다. 이미 타공되어 있어서 바로 인쇄만 하면 바인더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특히 바인더 입문자들이야 초반에 500매를 만원정도에 구입하는 건 바인더 사용법도 익히고 어느정도 인쇄 방향이나 크기 같은 것에도 익숙해져야하니 이해가 되지만 그 외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그리고 용지는 주로 미색, 백색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둘의 차이를 쉽게 설명하자면 백색은 우리가 프린트할 때 주로 사용하는 A4용지와 같고, 미색은 백색과 비교했을 때 약간 누런게 특징이다.
인쇄를 한다면 백색이 좋고, 자주 써야하는 노트라면 미색이 필기감이 좋다.
11번가에 들어가서 A5용지를 검색하면 위 제품들이 나온다. A4용지를 절반으로 재단한 A5용지들이다. 3P바인더 홈페이지에서 파는 제품들과는 달리 타공되어있지는 않다. 대신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타공의 유무로 500매 기준 약 4천원의 가격차이가 난다.
만약 대량으로 구입하고 싶다면 11번가보다는 인터파크가 좀 더 나을 수도 있다. A5용지 5천매를 3만원이 채 되지 않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이 두께를 75g에서 80g로 변경하면 약 천원이 추가되는데 개인적으로 두꺼운 80g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A5용지를 구입할 수 있는 다른 방법으로도 시중에 파는 저렴한 A4용지를 근처 인쇄소에 찾아가서 절반 크기로 재단을 부탁하는 경우다. 재단비는 업체마다 다를 수도 있고 소량을 부탁할 경우 거절당할 수도 있다.
바인더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바인더 이외의 제품에 돈을 선뜻 지불하는 게 쉽지 않다. 특히 메인 바인더 가격과 맞먹는 20공 펀치 같은 경우가 더욱 그렇다. 하지만 펀치는 중고제품으로도 판매나 수요가 많은 편이니 중고로 구입하거나 새 제품을 사더라도 나중에 필요 없게 된다면 중고 시장에 판매해도 되니 되도록이면 펀치를 구입해서 타공된 비싼 A5용지보다 타공되지 않고 저렴한 A5용지를 구입해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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