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성
2016. 8. 24.
일본 영화는 대체로 재미가 없다. 그래도 그나마 봐줄만한 장르가 러브레터나 지금, 만나러갑니다와 같은 멜로/로맨스거나 지금 소개하는 애니메이션들이다.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1달에 한 번쯤은 극장을 찾아가서 신작들을 보곤한다. 그리고 집에서도 예전에 봤던 영화나 극장에서 보지 못한 영화들을 찾아보기도 하는 편이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식당을 찾을 때, 가보지 않았던 식당보다 이미 검증된 식당을 더 선호한다. 순대국밥이나 해장국처럼 흔하디 흔한 메뉴가 질릴법한데 술 먹은 다음 날이면 이보다 좋은 메뉴가 없다. '영화'도 그렇다. 음식보다는 덜 하겠지만 새로운 음식보다 이미 검증된 메뉴를 다시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아마 위 두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중학생 무렵이었다. (개봉일을 찾아보니 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