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가 말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에 가끔씩 죽음이 다가와 머무를 때가 있다.
누군가 태어났으면 누군가 죽는다는 것. 당연한 이치임에도 우리는 매번 그것에 서툴기만 하다.
이렇듯 시작과 끝이 어색하고 서툴기만 한데 그 과정은 어떠랴.
과정이란 결국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하나의 절차인데
그 절차 속에는 실패를 하지 않기(혹은 최소화 하기 ) 위한 리스크가 적은 선택만을 반복하게 된다.
그 반복 속에서 결국 도전은 줄어들 것이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안정적인 현실에 안주할것이다.
안주한다는 것. 어찌보면 변화하지 않는 것보다 더 무서울수도 있다.
가끔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축 늘어진 채로 있는 노숙자들을 종종 발견하곤 한다.
그들을 볼때마다 ' 왜 저들은 새롭게 일어설 생각을 하지 않는걸까? ' 라는 생각이 든다.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그들도 뭐 나름의 이유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됐든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세상의 배신감으로 세상을 등졌다면 다시 세상에 복수를 꿈꾸고,
누군가에 크나큰 상처를 받아서 주저앉아버린다면 다시 보란듯이 악착같이 살면 된다.
1(start)에서 100(end)까지 긴 레이스를 달리는 인생속에서 잠시 멈춰 버리면
언젠간 숨이 가빠질정도로 힘들것이다. 지금 잠깐 여유 있다고해서 여유부리지말고 차근차근 페이스 조절을 해야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죽음이 가까워지면 조용히 여유있게 끝날테니까.
하나만 보지말고 100이라는 전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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