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오네모

글 작성자: Yongma 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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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P바인더를 소개합니다. 이전에도 부분적으로 또는 서브바인더에 한해서만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 글에서는 바인더 세계에 입문한 분이나 앞으로 더 활용하고 싶은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모든 부분을 포함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먼저 알마인드를 이용해서 제가 현재 활용하고 있는 것들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봤습니다. 메인바인더 1권과 서브바인더 10권(+사용하지 않은 서브바인더 2권) 그리고 A4용지 절반 크기인 A5용지들, 마지막으로 20공 구멍을 뚫어주는 펀치 GP-130N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밑에서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메인 바인더.


늘 소장하고 다녀야 할 메인 바인더, 장소에 따라 메모할 수 있는 수첩이 될 수도 있고, 일정을 확인할 캘린더가 될 수도 있고 불현듯 생각난 아이디어나 생각들을 적을 수 있는 아이디어 노트가 될 수도 있는 가장 소중한 녀석입니다. 메인 바인더 같은 경우 주로 3P바인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인양품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백작'이라 불리우는 분의 사이트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무인양품 같은 경우는 메인바인더보다는 서브바인더 개념에 더 가깝습니다. 가죽이 아닌 재생지나 플라스틱은 가지고 다니면 유독 훼손이 심해져서 오랜 기간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이는 바인더는 현재 3P바인더에서 판매하고있는 인조가죽 베이직 바인더인데 메인 바인더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군에 속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대학에서 셀프리더십 강의를 들었을 때 <메인바인더 전시회>에서 1등한 덕분에 상품으로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버 앞면에는 주로 멤버십 카드들이 있으며 커버 뒷면에는 바인더 사용에 필요한 문구 용품들(리갈 패드, 포스트잇, 책갈피, 스티커, 인덱스)을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 바인더 앞면에는 캘린더가 위치하고 있는게 가장 편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하실 수도 있고 직접 양식을 제작하거나 다른 분들이 공유한 양식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3P바인더 내지공유센터에 올라온 양식을 뽑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정섹션 구역의 첫번째인 Plan Section으로 넘어오면 제 버킷리스트가 나옵니다. 버킷 리스트는 평생 버킷을 뽑아 두셔도 되고, 1년 버킷, 아니면 자기 입맛에 맞는 기간을 정해놓은 버킷을 뽑든 자주 보이게 앞쪽에 두시면 좋습니다. 저는 평생 버킷에 단순히 이루고 싶은 꿈만 적어놨는데 이것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양식을 만들어서 우선순위, 마감기한 등을 정해서 자신에게 압박을 넣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또한 이 Section에는 버킷리스트 뿐만 아니라 인생계획, 비전, 신념 등등을 기록해주시면 더욱 더 좋습니다. (특히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이 Section들이 화려하시더라구요. 저는 무교라 아직은 비워둡니다.)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그것은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실현됩니다.





이제 다음 Section으로 넘어와볼까요? 바로 Weekly Section입니다. 처음 바인더를 속지와 함께 구입하면 주간,월간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데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일간 계획을 추가했습니다. 다른분께서 제공하신 양식을 제 입맛대로 약간 바꾸어서 만들어놓은 양식이기도 한 일간계획은 주로 그 날 해야할 것들을 중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의 당일 공부&업무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오늘의 수입 및 지출 상황, 그리고 내가 커피를 몇 잔 마셨는지 등에 사소한 것등을 메모하고 밥은 그냥 간단히 때웠는지 제대로 먹었는지를 기록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오늘 하루 얼마나 걸었는지를 걸으면 하루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간계획은 3P바인더에서 제공하는 양식과 구성이 동일하지만 색깔이나 폰트 등을 제 입맛대로 바꿔서 제작했습니다. 내용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일단 상단에는 Don't Forget란에 잊지 말아야할 것, 예를 든다면 물을 많이 마시자 등을 기록해놓고 그 우측으로는 한 주의 Object Business(업무 목표), Private(개인 목표), Study (학업 목표) 등을 적어 놓습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면 Event(중요한 일), To Do(해야할 일), Weekly Meeting(그 주 기억해야 할 것 또는 간단한 메모), Check(잊지 말아야할 부분) 등을 용도에 맞게 활용하고, 스케줄은 30분 단위로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스케줄 부분은 할 말이 많지만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 생략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월간계획입니다. 일간계획이나 주간계획에 비하면 특별할 게 없습니다. 다만 공식 양식이 너무 심심한 디자인이라 제 입맛대로 조금식 변경해봤습니다. 2월은 너무 짧은 나머지 일정 기준 5주에서 한 주가 텅 비어서 사진들로 넣어봤습니다.



그리고 다음 Section인 Meeting Section은 직장인 분이라면 가장 폭넓게 사용할 부분입니다. 이 공간에는 회의록을 제작해 넣을 수도 있고 간단한 메모 등을 적어둘 수도 있고 대학생이라면 강의나 강연에 대한 내용들을 적어둘 수도 있습니다. 저는 바인더 맨 끝에 리갈패드를 항상 소지하고 다녀서 따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리갈패드와 비스무리한 양식을 만들어서 가끔씩 사용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도중이나 읽고 나서 감명깊은 부분이 있으면 적어둘 독서노트도 이 곳에 보관합니다. 독서노트 분량이 어느정도 쌓이면 서브바인더로 옮겨 놓습니다.




To-Do List는 일정(일간,주간,월간계획)에도 이미 있는 부분이지만 그 외에 별도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해야할 일'들을 적어놓습니다. 예를 들면 체중감량을 목표로 두었을 때 일간에는 헬스 2시간하기, 주간이나 월간에는 몇 kg 감량, 이 To-Do List는 최종 감량 몸무게를 적어두면 되겠죠?





이제 Knowledge Section 으로 넘어갑니다. 이 곳은 주로 정리한 자료나 문화생활 노트 또는 여분의 속지를 보관합니다. 가끔은 스크랩한 내용들을 인쇄해서 보관해두면서 자주 읽기도 하구요.  




구매하고 싶은 Wish List, 읽었던 Book List, 관람했던 Move List 등을 보관해놓고 메모합니다. 특히 Wish List 같은 경우는 가끔 지름신 오는 것들을 적어놓고 Priority(우선순위)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놓습니다. 전에는 구매하고 싶으면 바로 구매한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이제는 정말 구매하고 싶으면 3일 정도 뒤에 생각하는 점수를 비교해서 구매하곤 합니다. 제 경우를 말해보자면 3번에 위치한 지타일러스 카메라 킷은 적어둘 당시에 정말 구매하고 싶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그냥 그렇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Movie List나 Book List는 너무 유명한 리스트들이죠. 그냥 봤던 거 기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Thanks Note. 고마웠던 일을 적어두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제 자신일 수도 있고 남일 수도 있으며 또는 사물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배려나 도움을 받았을 때 순간만 고마워하고 그냥 지나갈 수도 있던 일들을 자기전에 한 번 회상하고 메모함으로써 고마운 마음을 상기시키기 위한 아주 유용한 노트입니다.


그 외의 섹션으로는 Idea/note & Personal & Hobby & Money & Etc 등이 있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 많아서 생략합니다.



그리고 맨 뒷부분은 무인양품에서 구입한 리필 클리어포켓을 철해놓고 영수증이나 사진등을 보관해두고 있습니다.




영화 티켓이나 놀러갔던 발자취들도 보관해두고 있구요.



메인바인더, 끝으로 가장 뒷부분에는 책갈피나 스티커, 리갈패드 등을 보관해놓고 상황에 맞게 사용합니다.




서브바인더는 전에 올렸던 글이 있어서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symany.tistory.com/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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