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락 모임, 2018년 10월 첫 모임입니다! 4분기부터는 독서모임에 약간의 변화를 줬는데요. 그 전까지는 바스락 식구들이 독서모임 때 발제자를 맡아 10~2분 가량 본인이 선정한 책에 대해 소개를 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표하고 자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주제독서'라는 컨텐츠를 넣었습니다. 기존의 발제자가 있는 독서모임은 1달에 한 번씩 진행하고, 나머지 한 번은 주제독서라는 이름으로 주제에 맞게 본인이 책을 선정해서 읽고, 모임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10월 첫 모임에는 '기록'과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독서모임이라도 주간 피드백이 빠지면 섭하죠! ㅎㅎ 10기 ㅈㅇ님부터 주간 피드백을 진행했습니다.
기록과 독서법이라는 주제가 있으니, 키워드 또한 주제에 맞게 각자 정했습니다.
4기 ㅎㅇ님은 아이패드로 열심히 주간인증을 하고 있습니다 :) 제 서피스보다 큰 12.9인치라 엄청 크더라구요!
3기 뽀오님 역시 아이패드를 쓰고 있습니다. 4기 ㅎㅇ님보다는 작은 10.5인치를 사용하고 있는데 딱 주간계획표 쓰기 좋은 사이즈겠더라고요.
모두 차례대로 주간인증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스락 모임에서는 아이패드로 바인더를 작성하는 분도 있고, 가죽바인더, 플라스틱 바인더 등등 다양합니다. 바인더 뿐만 아니라 속지도 정말 다양하게 쓰고 계십니다.
바스락에서 쓰고 계신 주간계획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바스락 모임 카페 및 블로그에 방문해보세요!
주간 피드백이 끝나고 나서는 본인이 선정한 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겹치는 분도 있었지만 정말 다양하게 가져오셨더라고요. 제가 읽었던 책도 있었고, 이름만 들어본 책도 있었고, 처음 들어본 책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최근에 읽는 김민철 작가의 책 <모든 요일의 기록>을 가져왔습니다.
과제로는 브런치에 독서리뷰를 썼습니다. 한 번 읽어보세요 :)
책 <모든 요일의 기록> 리뷰 - 오늘을 좀 더 사랑하기로 했다
기록과 독서법에 관한 책, 참 다양하죠? 저는 여기서 책 <기록형 인간>, <바인더의 힘>, <이동진 독서법>을 읽어봤네요. 다른 책들도 궁금하네요! ㅎㅎ 특히 기록보다는 독서법에 관한 책들이 많았는데 서로 다른 내용을 강조하는데 듣고 있으니 비슷하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런 부분이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아래는 바스락 모임에서 같이 이야기한 토론 내용입니다.
Q1. 어떻게 책 읽으세요?
ㅅㄷㅎ
- 재밌어보이는 책을 읽는 편
- 생물 과학 분야를 선호하는 편
EX)이기적 유전자 - 완전히 이해하는 정독를 하는 편
- ㅂㄱㅁ
- 자기계발서는 바스락에서 많이 읽는다
- 과학, 경제 쪽을 주로 선호
- 내가 필요한 책을 제때 찾아 읽는다.
- 이해를 다 하고 넘어가는 정독을 선호하는 편
- ㅇㅂㄱ
- 편협한 독서를 한다. 좋아하는 책만 주로 읽는다.
ex) 에세이 - 고전에 대한 갈망이 있다. 만화로 시작
- 속독/정독 번갈아가면서 하는 편
- 목차를 주로 먼저 읽고 본문을 읽는다
- 편협한 독서를 한다. 좋아하는 책만 주로 읽는다.
- ㅇㅎㅇ
- 자기계발서 많이 읽는 편
- 지식 쌓는 교양 서적을 좋아한다.
- 영화를 보고 원작이 있으면 소설을 읽는다.
- 정독하는 편, 책을 너무 오래 읽어서 속독하고 싶다
- ㅎㅎㄹ
- 추천도서를 많이 읽는 편
유튜브, 페이스북 - 정독하지 않음. 목차 보고 흥미 있는 부분만 읽는 편
- 추천도서를 많이 읽는 편
- ㄱㅈㅅ
- 예전에는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었으나 요즘은 에세이나 다른 분야도 읽음.
- 블로그 후기 보고 와닿는 책을 읽음.
- 남편과 동생 회사 도서 계정에서 주로 책을 골라서 읽는다.
- 관심 있는 작가의 신간을 읽는다.
- ㄱㅈㅇ
- 출판사를 가리는 편, 민음사를 좋아함.
- 외국 소설의 번역본을 많이 가린다.
- 자기계발서나 인문은 개인적으로 잘 안읽었으나 모임에서 많이 읽음.
- 판타지/로맨스 소설 같은 장르 소설을 좋아하는 편
- 영화/드라마의 원작 소설도 좋아함.
- ㅎㅈㅇ
- 주로 이용하는 서점은 YES24
- 오프라인은 광화문 교보 문고
- 자주 가는 코너는 자기계발/영어
- 카트에 156권 담겨있음.
- 예전에는 자기 계발서가 많았는데 요즘은 전공서적, 인문쪽을 좋아함.
- 전공 서적은 목차만 보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독
- 일반 서적은 띠지 내용과 책 뒤에 추천사와 저자 소개를 먼저 읽음. 관심 있으면 다음 책 봄.
- 완독해야한다는 강박 관념이 있었는데 요즘은 편하게 읽고 싶음.
-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면 책에 관련된 컨텐츠를 다루고 싶음.
- ㅊㅅㅇ
- 장르를 크게 다르지 않음. 가독성을 따지는 편
- 바스락 오기 전에는 정독만 했었음.
- 서점에서 20~30페이지 읽어보고 가독성이 좋으면 구입함.
- 최대한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
- 고전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짐
- 요즘에는 경제에 관심이 많아 그쪽 책을 읽고 있으니, 너무 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음.
- ㄱㅈㅇ
- 책을 싫어함, 책을 의무감으로 읽는 편
- 데드라인이 있으면 빨리 읽는 편
- 회사 밑에 영풍 문고가 있지만 산책로로만 씀
- ㅅㅇㅁ
- 책 속의 책을 주로 찾아 읽는 편
- 신뢰하는 작가가 몇 명 있어서 그 분들이 추천하는 책을 읽는다.
- 읽는 속도가 빨라서 정독을 하지는 않고, 필요하면 다시 찾아 읽는다.
대부분 정독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책을 꼭 다 읽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입시 때문인지 다 읽는게 습관이 되었다고 토로하셔서 슬펐습니다 ㅠ 각자 비슷한듯 다른 독서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Q2. 기록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ㅅㅇㅁ
- 기록을 통해 얻는 것들이 많다.
- 기록하면 여행도 더 풍성해지고, 일상도 특별해진다.
- ㄱㅈㅇ
- 머리로만 생각하기보다 손으로 끄적거리면 더 깊이 생각하게 됨
- ㅊㅅㅇ
- 그때 뭐 했었지? 알기 위해서
- 하루 있었던 일을 겪으면서 느끼는 감정을 풀기 위해
- ㅎㅈㅇ
- 나중에 다시 찾기 위해서 기록하는 편
-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아서 주로 아날로그를 씀.
- ㄱㅈㅇ
- 기록을 좋아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싫어했음
- 잘 살려고 기록하는 편
- 굳이 기록이 필요 없는 상황일 때 기록하지 않음. (주말, 여행)
ㄱㅈㅅ
- 잊어버리기 않기 위해서
- 바인더 모임하면서 기록에 익숙해졌음.
- 날아가지 않고 자료를 묶어 두기 위해서 기록
- ㅎㅎㄹ
- 나를 표현하기 위해서 기록한다.
-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 ㅇㅎㅇ
- 머릿 속에 있는 것 정리하기 위해서, 적지 않으면 정리가 안 됨.
- ㅇㅂㅇ
- 잊어버리니까 기록하는 편
- 아이패드를 사고 디지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는 편
- 기록한 내용을 찾지 못할 때 기록에 대한 회의감을 느낌.
- ㅂㄱㅁ
-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 한번 들었는데 또 물어볼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 분더 리스트 쓰면서 오늘 할일을 체크, 반복 일정에 대해 신경을 덜 쓰게됨
- 일상을 기록하려고 하지만 기록이 잘 안 된다.
- 여행에 가서 좋았던 기분을 기록해놓으면 나중에 그때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 아날로그는 확인용으로 쓰고, 에버노트는 업무, 원노트는 공부, WF는 일상이나 잡다한 기록, Wunderlist는 반복일정 체크용
- ㅅㄷㅎ
-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기록한 편
- 적고 싶지 않아도 불안해서 기록
- 회사에서는 나를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기록
두번째 주제는 기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왜 기록하냐는 질문에 참 다양하게 나왔죠. ㅎㅎ 생각을 확장하기 위해서 기록하는 분들도 있고, 불안해서 적는 분도 있더라고요. ㄷㅎ님의 답변중에 회사에서 나를 지키기 위한 수단이 인상 깊었습니다. ㅋㅋㅋ 독서토론 때 이야기할 질문을 몇개 더 준비했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모자라 오늘은 질문 2개에서 끝이 났네요. 11월에도 12월에도 다른 주제로 주제독서가 예정되어있는데 기대됩니다. 처음 주제독서한 것치고 너무 재밌게 흘러갔습니다. ㅎㅎ
다음 달에는 어떤 책이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_+
바스락 카페에도 놀러오세요!
https://cafe.naver.com/ru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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