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바스락 모임은 추석 연휴 전 후 모임에 보물지도에 관한 컨텐츠가 진행되었습니다. 15일에는 9기 ㅈㅇ님이 보물지도 독서모임을 진행해주셨고, 29일에는 뽀오님이 보물지도 만들기를 진행해주었습니다.
어떤 컨텐츠를 하든 바스락 모임의 시작은 주간 인증입니다! 한 주를 열심히 기록하고, 토요일에 모임에 와서 한 주간 목표했던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9월 1일에 이어서 15일에도 매번 모임을 갖는 커리어칼리지가 아닌, 역삼역에 위치한 강남일등공간에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종종 이용하는데 넓직하니 나중에 올나잇으로 파티하기에 좋아보이더라구요 :)
예전에는 모두 아날로그 바인더를 쓰셨는데, 점점 아이패드로 쓰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ㅎㅎ 바스락 모임에서는 벌써 3분이 아이패드 프로로 바인더를 쓰고 계시는데, 저도 서피스가 없었으면 아마 이미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컬러체크도, 사진 첨부도 깔끔하게 되서 정갈하니 좋더라구요.
주간 인증이 끝나고, 9기 ㅈㅇ님의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책 <보물지도>는 모치즈키 도시타카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본인이 만든 책을 토대로 보물지도 내비게이터라는 직업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나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사람들은 보통 '적당히', '나쁘지 않아',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라는 표현을 자주 씁니다. 엄청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다는 얘기죠. 하지만 좋고 나쁨이라는 취향은 본인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지만, 앞서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적당한 표현들은 나를 대중 속으로 가두기 쉽습니다. 이런 표현들로 인해 점점 주변에도 결정장애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을 포기하는 10가지 이유가 뭘까요? 일단 꿈 자체가 실천하기가 힘들고, 꿈을 이룬 이후의 모습을 떠올리면 이미지가 잘 그려지지 않죠. 처음에는 꿈을 이루겠어! 하고 의지 만땅이지만 어느 순간 의욕과 열정도 사그라들고요. 그리고 행동은 곧 고통을 부르기 마련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참아야하는 고통이 있고, 퇴근 후 카페가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편히 쉬지 못하는 고통을 껴안아야 합니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우리는 꿈은 나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죠.
책 <보물지도>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보물지도 만들기'를 제시합니다.
ㅈㅇ님은 회사에서 빨간 물건이 몇 개 있는지 눈을 감고 생각해보니, 책갈피 말고는 떠오르는게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눈을 뜨고 천천히 살펴보니 컵홀더, 스트로우, 빨간 펜 등이 있었습니다. 테이크아웃 컵이야 매번 있던 물건이 아니었으니 그렇다 치고, 빨간 펜 같은 경우는 책상에서 오랜 시간 있었는데 '빨간 물건'인지 인지조차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반면 파란색을 좋아하는 ㅈㅇ님이 파란 물건은 뭐가 있는지 떠올려보니 대부분 기억났다고 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색의 물건은 이미지가 확실한거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한다! 성공하기 위해 한다. 쓴다. 남에게 말한다. 상품으로 삼는다. 판다. 확장시킨다. 가르친다. 조합한다. 감독한다. 서비스를 제공한다 등의 행동이 붙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내 안에 가두어 있으면 그저 혼자 즐기는 일이 되지만, 남들과 함께 하면 그 일의 가치는 무궁무진합니다.
ㅈㅇ님은 보물지도 독서모임을 준비하면서 2012년에 작성한 꿈리스트를 다시 찾아봤다고 합니다. 리스트를 살펴보니 이미 이룬 것도 있었고, 아직 시작조차 못한 꿈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런 꿈리스트는 다들 한 번씩 작성해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들여다보지 않게 되죠. 꿈 리스트는 꿈에 대한 '글자'를 읽어야 하지만 보물지도는 그냥 보기만 해도 뇌에 쉽게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쉬고, 29일에는 보물지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뽀오님이 간단히 보물지도를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다들 만들기 삼매경! 강유님은 연휴를 이용해서 집에서 가족들과 코르크 판에 이미 보물지도를 만들어오셨더라구요! ㅎㅎ 아내와 아이와 함께 만드셨다니 더 뜻깊은 시간이었을 거 같습니다.
열심히 내 꿈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본인의 사진을 조합합니다. ㅋㅋㅋㅋㅋ
강유님이 먼저 만들어온 가족 보물지도! 보기만 해도 근사하네요. 사진들은 모두 인화해서 편집하셨다고 합니다 :)
제가 만든 보물지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지만, 문화복합공간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을 만들어보는 게 가장 큰 꿈입니다. 책을 파는 서점도 있고, 사람들과 만나는 강연장도 있고! 지하에는 아이맥스 프라이빗관도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제 사진들이 모두 감쪽 같죠. ㅋㅋㅋㅋ
자 이제 이룰 일만 남았습니다! 열심히 살면서 하나하나 이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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