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스락 후기가 무척 뜸해서, 지금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 계속 모임을 하고 있는건가?라는 의문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매주 토요일 정상적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런치에 더 신경쓰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벌리고 있는 일도 많아서 그런지 바스락 모임 후기가 우선순위에 조금씩 밀려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더위가 조금 가신만큼, 다시 기운을 내어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2018년 7월 21일에는 책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로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바인더 쓰는 모임이라고 해서 다들 3P바인더만 사용하시는 줄 아시는데, 바스락 모임은 3P바인더 모임이 아니라, '20공 바인더' 모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3P바인더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고 대부분 마일스톤, 고쿠요와 같은 일본 제품부터 스마트하게 아이패드로 바인더를 쓰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D
daisy님은 디자이너답게 양식을 직접 제작해서 사용하기도 하시고, 제가 현재 쓰고 있는 주간 양식과 명함을 만들어주신 은인(?)이기도 합니다. 어떤 양식을 쓰고 계신지 궁금하시다면 daisy님의 블로그를 한 번 방문해보세요!
daisy님 블로그(링크)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사진 앞에 제 서피스와 7기 ㄱㅁ님의 서피스가 보이네요. 바인더 뿐만 아니라 바스락 모임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참 많습니다. ㅎㅎ
오늘 독서모임 발제는 9기 ㅇㅅ님이 맡아주셨는데요. 예시도 좋고! 발표를 정말 잘하시더라고요 +_+ 우측에 아이패드를 쓰고 있는 daisy님이 원노트로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 살짝 보이네요. ㅋㅋㅋ
ㅇㅅ님의 발표가 끝나고 오늘 독서모임에서는 총 3가지 주제로 독서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질문에 나오는 '소속 신호'는 총 3가지 관점에서 저희가 조직에서 느낄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에너지입니다. 지금 일어나는 소통과 에너지에 집중하면서 신호를 느끼게 되는데 직장 내에서 말이 잘 통하고, 항상 배우고자하는 욕구가 강하면 그 집단에 강한 소속감을 갖게 되는 것이죠. 두번째는 개인화입니다. 하나의 조직이지만, 조직을 구성하는 각 개인을 특별하고 가치 있게 대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소속감을 느끼는 것인데요. 각자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면서 회사 생활을 하면 얼마나 좋은 회사입니까. ㅜㅜ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미래 지향입니다. 소속되어 있는 조직에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계속 가져다주면 안정감을 느끼고 소속신호를 느끼는 것이죠.
소속 신호가 강하면 현재 회사에서 맡은 일이 힘들어도 잘 버틸 수 있는 반면, 그렇지 않으면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되는거야?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스락 모임 식구들은 대부분 직장을 다니고 있기 때문에 특히 회사에서의 고충, 상사와의 갈등에서 주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ㅂㄱ님은 약점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회사(상사)가 자신을 위하고 있는 느낌을 줘야한다고 강조했고 저 같은 경우 개발업무를 할 때 자신과 관련 없어도 듬직하게 백업해주는 상사가 있을 때 오히려 안정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8기 ㅈㅇ님은 최근에 입사 1년이 되고 회사에서 선물을 챙겨줬는데 그때 소속감이 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이번에 발표를 했던 ㅇㅅ님은 최근에 이직을 했는데 이전 회사랑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고 하네요. 이전 회사에서는 다른 부서와 유기적으로 일하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은 느낌이 들어 소속 신호가 약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뒷담화(?) 뿐만 아니라, 아직 불완전한 회사지만 그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새로운 조직에 적용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가?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업무 외적으로 동호회, 사내 모임 같은 공동체를 만드는 것도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고 있고, 회의를 할 때 실현 가능성을 따지지 말고 일단 칭찬해주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우리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어떤 문제점과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항상 독서모임을 할 때 느끼지만 시간이 참 부족합니다! ㅠ 그래서 아마 다음 독서모임이 기다려지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바스락 모임을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_^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놀러오세요!
바스락모임 | https://cafe.naver.com/ru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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