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주차 바스락 모임에서는 그릿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검사는 작년 4월에 이어 두번째 검사였는데요. 그때 이후로 바스락에 들어온 모임 식구들이 검사를 받고 싶다는 의견이 많아 오랜만에 다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검사 후기를 읽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바스락모임] - [3P바인더/바스락모임] 독서모임 <그릿> + 그릿 검사
그릿에 관한 책은 현재 시중에 2권이 있습니다. 저희가 흔히 아는 책은 왼쪽에 있는 그릿이죠. 그렇지만 이번에 받은 그릿 검사는 우측에 있는 책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그릿은 능력 성장의 믿음+대인관계+내재동기+끈기 등의 앞 글자를 딴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스락 모임에서 받은 그릿 검사는 성취 역량 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기 조절력, 자기동기력, 대인관계력 등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죠. 반면 저희가 흔히 알고 있는 앤젤라 더그워스의 그릿은 성취 역량 인성 GRIT의 자기조절력에 해당하는 '열정과 끈기' 부분만 다루고 있습니다.
자기조절력은 스스로 세운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힘을 얘기하고 있고, 자기 동기력은 동기와 열정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인관계는 호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설득력과 리더십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지요. 그리고 각각 하위요인으로 3가지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회복 탄력성과 성취력을 판단합니다.
검사를 받고 나면 '자기동기력','자기조절력','대인관계력' 점수에 따라 본인의 유형이 나오게 됩니다.
유형은 상위 요인(자기동기력, 자기조절력, 대인관계력)의 높고 낮음에 따라 열정형/집념형/친화형/성취형/탄력형/소통형/그릿형/균형형/그릿부족형까지 총 9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스락 모임에서는 총 11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열정형을 제외하고는 참 다양하게 나왔죠? ㅎㅎ
그리고 자율성과 유능감이 대부분 강점요인으로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과제 지속력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결핍요인으로 동작하고 있구요. 모임에 참여한다는 자체가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고 내가 원하는 일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왔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검사는 모임 며칠전에 미리 진행되었고, 바스락 모임에서는 이렇게 나온 검사를 토대로 토론을 나눴습니다.
1. 본인의 강점요인과 결핍요인에 공감하는지?
2. 강점을 강화할 것인가? 약점을 보완할 것인가?
3. 내적 동기부여 VS 외적 동기부여
4.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지 vs 팀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지
토론에서는 이렇게 총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보통 그전에 받았던 검사들은 검사 결과에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 그릿 검사는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다만 검사 항목이 단순하다는 지적이 있었네요.
강점 강화 VS 약점 보완
그리고 강점을 강화할 것인가, 약점을 보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 대부분이 약점을 보완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강점까지 끌어올리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으니 모두 평균 이상정도로만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 어떤분은 애초에 약점 보완이 불가능하니 강점을 더 강화시키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내적 동기 VS 외부 동기
또한 내적동기가 강한 사람들은 하고 싶어하는 것,개인 능력치를 올리고 싶은 것에 관심이 많았고 관심분야에 일반 사람들 이상으로 높은 흥미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재미 없는 것에는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이런 행동에는 '자율성'과 '유능감'이 기반이 되겠죠. 반면 외부에서 동기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해야한다는 책임감과 미래를 위해서, 외적인 보상(돈)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혼자서 잘할 수 있는가 VS 팀으로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그리고 대부분이 혼자서 일하고 싶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이유로 팀으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거의 만장일치가 될 정도로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능력도 탁월해야하고 외로움, 소속감의 부재, 철저한 시간관리 등이 장착되어야만 가능하니, 회사 내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에 불구하고도 팀으로 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에 대한 욕구와 성취감, 소속감 등의 이유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지난 3월에 강점혁명, 이번 7월에는 그릿 검사를 받았으니 아마 다음 번에는 MBTI 또는 다른 검사를 받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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