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바스락 모임에서는 책 <카네기 인간관계론>으로 독서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이용하던 모임 플러스에 자리가 없다고 해서 급하게 근처에 위치한 ENI 강남대로점을 이용했습니다.
항상 넉넉한 공간을 사용하다가 ENI의 좁은 장소를 이용하니 비좁았지만 그래도 독서모임하면서 더욱 가깝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입니다.
그동안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했다가, 다시 여유가 생겨 지난주부터 참여한 4기 ㅎㅇ님과 9기 4분이 같이 하니 바스락모임은 더욱 시끌벅적하네요. 모자이크를 해도 웃는게 보이죠? ㅎㅎ
7기 daisy님이 프리첼과 웨하스를 가져오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주에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와서 바스락 식구들에게 선물로 줄 당근 크림을 사왔는데, 다들 받고 나서 이게 뭐냐고 먹는거냐고 아니면 치약이냐고. ㅋㅋㅋㅋㅋ
케이스에 러시아어로 밖에 되어 있지 않아 바스락 식구들은 그게 뭔지 몰랐는데, 정체는 핸드크림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추운 나라이다보니 보습이 중요한데 러시아 핸드크림이 그렇게 보습력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일정을 적고 있는 9기 ㅅㅂ(욕 아님;)님은 대구에서 소밍님이 운영하시는 청바지 모임에 오랫동안 참여했다가 수원으로 발령을 받아서 마침 바스락 모임에 지원을 하셔서 9기로 합류했습니다.
오늘의 독서모임 발제자 8기 ㅈㅇ님 해맑게 웃는 모습이 찍혔네요. ㅋㅋㅋ 카네기 인간 관계론이 최근에 개정되면서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과 새로 나온 녹색 두 종류가 있어서 다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냐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사실 어떤 책이든 와닿는게 많으면 됐죠!
평소처럼 주간 피드백을 진행하고, 독서 토론을 하기 전에 ㅈㅇ님의 독서모임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를 듣기 위해서 불을 끄는데 이 날은 또 비가 와서 그런지 정말 어두컴컴. ㅋㅋㅋㅋㅋ
평소에는 불을 꺼도 바스락 식구들 실루엣이 간간히 보였는데 정말 안 보이더라구요.
ㅈㅇ님이 열심히 준비해온 발표를 듣고, 두 조로 나누어 독서 토론이 바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책은 몇 년 전에 한 번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 독서모임을 하면서 재독을 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에서 비행기, 기차에서 낭비되는 시간을 이용해서 읽으니 금방 읽더라구요! ㅎㅎ
토론 주제는 힘들었던 인간관계 갈등 문제나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문제는? 그리고 해결방안 찾기였는데요. 인간관계는 모두 공통적으로 힘들어하는 거라 토론할 때 정말 많은 내용이 쏟아졌습니다. 매번 독서모임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이렇게 바스락 모임이 끝나고, 오늘은 온라인 프로젝트로 진행했던 위클리 1기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위클리 1기는 3월달 한 달동안 매주 2번씩(수요일, 일요일) 바스락 카페에서 주간인증을 하는 모임인데요. 바인더를 꾸준히 쓰는 모임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들 잘 활용하고 계시지만 꾸준히 쓰지 못해 항상 여백이 가득해서 아쉬워하셨는데, 이번에 바스락 모임에서 위클리 모임을 하게 되면서 그래도 꾸준히 쓰게 되어 다행이라고 많이들 말씀하시더라고요 ^-^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달 진행되고 있으니 바스락 카페에서 위클리 모집할 때 지원해주세요. 한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도 갖고 있습니다!
바스락 카페(링크)
이번에 9기에 새롭게 참여한 ㅇㅅ님과 ㅈㅇ님도 위클리 1기로 활동하셨고, 그 전에는 디지털 정리력 1,2기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바스락 모임에서 독서토론을 하고 같이 위클리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
그리고 천안에서 올라오신 ㄴㄱ님! 몇 년전부터 블로그에서 자주 뵙던 분인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ㅎㅎ 오늘 오전에 마일스톤 강연이 있어서 듣고 바로 강남으로 오셨습니다. 최근에 준비하던 시험도 합격해서 위클리 1기 분들과 축하인사도 건넸습니다. ㅎㅎ
그리고 핑크핑크하신 ㅈㅎ님! 1시간 내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많아서 바인더는 업무용으로 쓰지 않고 개인용 또는 대학원 과제용으로 주로 쓰고 있다고 하셨는데, 다른 분들이 어떤 제품을 언급하시면 저건 사야된다고 옆에서 계속 뽐뿌를 주셔서 다들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 모임에서 분위기메이커이셨습니다 +_+
바인더를 소개하고 있는 분 ㅇㅎ님은 최근에 저와 같이 퇴사를 하셔서 묘하게 동질감을 느꼈고 곧 제주도 여행을 가셔서 부럽습니다. +_+ 그리고 오른쪽 편에 앉아 계신 캘리그라퍼 ㅎㅇ님은 올해부터 바인더를 쓰기 시작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자기소개하고, 각자 쓰는 바인더 얘기하고 제가 가져온 바인더 구경하고 서로 궁금한 거 물어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이 많은데, 온라인으로 1달동안 지내서 그럴까요? 다들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재밌는 모임이었습니다. 5월에 다음 모임을 기약하고 아쉽게 헤어졌는데 ㅈㅎ님은 ㅎㅇ님한테 다음에 올 때는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모임 끝나고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하실 정도로 친해지셨습니다. ㅎㅎ
2년 넘게 바스락 모임을 하면서 느끼지만, 혼자 바인더 쓰는 것보다 이렇게 같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바인더를 쓰니 슬럼프에 빠져도 금방 나오고, 더 오래 쓸 수 있더라고요.
바스락 모임과 위클리 1기 오프라인 모임을 갖으니 토요일 하루가 훌쩍 지났습니다. 피곤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시간을 갖고 있어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거 같습니다.
바인더를 좀 더 잘 쓰고 싶다면 바스락 카페에 놀러오세요 ^-^
http://cafe.naver.com/ru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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