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더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
@강남역 커리어칼리지
2017. 06. 10.
최근에 개봉한 "컨택트"라는 영화 보셨나요? 저는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평소 즐겨보던 왓챠앱부터 브런치를 통해 많은 평과 해석을 읽곤 했습니다. 그러다 이 영화가 원작 소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죠. 그 원작 소설은 테드 창이 쓴 "당신 인생의 이야기"였습니다. 발표자료나 어떤 이름을 정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작품명을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이번 모임에서 발표하는 제목도 그랬고, 현재 제가 글 쓰고 있는 이 블로그도 원래는 가수 이아립의 '누군가 피워놓은 모닥불'에서 따왔으니깐요.
바스락 모임은 바인더를 쓰는 모임이지만 그 동안의 후기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꼭 바인더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조금 철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바인더와 여러 도구등을 통해 우리 인생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같이 나누는 모임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자, 그럼 오늘 모닥불인 제가 발표하게 된 당신 인생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마일스톤에서 받은 바인더와 능력자들이 많이 모여있는 바스락 어벤져스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daisy님이 재능 기부로 만들어준 주간 속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플하니 넘나 잘 쓰고 있습니다.)
복사용지에 출력했을 땐 2% 아쉬웠는데, 미색 용지에 뽑자마자 '역시 주간은 미색이지'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 나옵니다.
안산에서 매번 먼 걸음하시는 쑤블리님, 보통의 식단관리, 운동 블로거를 보면 항상 완벽한 모습만 올라온다고 본인은 무너지고 실패하는 모습을 과감하게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면서 100일 식단일기 프로젝트를 블로그에 시작했습니다.
(궁금하시면 블로그에 한 번 들어가보세요!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u_stainable )
오늘 모임 시간과 겹치는 일정이 있어서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스티커를 받고, 불참 횟수를 늘리지 않기 위해 먼 걸음 달려오신 쑤블리님! 한 10분 정도 계시다가 주간 인증 후다닥 하시고 다음 일정 진행하러 바로 퇴장. ㅋㅋㅋ (저번에는 결혼식 간다고, 나날님이 그러더니 다들 열정이!!)
나날님 얘기했으니까 바로 등장! 우리 귀여운 막내 중 한 명이기도 한 나날님은 손이 금손이라 매번 바인더 속지며, 바인더며, 가죽이며, 암튼 손에 잡히는 걸 뚝딱 만들어냅니다. (나중에 장사하면 살 의향 있습니다!!) 주간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바스락 식구들이 공유해달라고 해서, 지금은 많은 분들이 함께 사용중입니다.
3월에 집에 오면 기절하고, 주말에 출근할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이번 달에 결국 퇴사를 하게 되서 후련하다고 말하는 나날님,
우리 바스락 귀염둥이는 어디 가서든 잘할 겁니다 +_+
그리고 바스락에 몇 안되는 남자분들. 저 왼쪽에 GM님은 왠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쥐어잡고 계시네요. ㅋㅋㅋㅋ
DH님이 주간 피드백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분 치고 여자분보다 글씨를 더 잘 쓰는 건 함정. 예전에 수십키로를 감량한 경험이 있어서, 요즘에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무척 체계적이라 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아니 꿈꾸고 있는 저를 포함한 바스락 식구들이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단짝이 된 BK님과 Daisy님! 그러고 보니 항상 두 분은 옆에 앉아 계시네요. ㅋㅋㅋ 과연 내일도?!
같이 즐겁게 바인더 작성 하는 모습 보니 괜히 뿌듯합니다~
바스락 7기는 참여율도 좋아서 매번 시끌벅적. 다들 바인더와 스마트 기기, 음료수 등을 들고 오면 보시다시피 책상이 꽉 찹니다. ㅋㅋ
바스락의 진스타!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곧 출산 예정인 보물이도 엄마를 쏙 빼닮았음 좋겠네요! 바스락도 출산휴가 달라며 애 낳고도 금방 돌아오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좀 쉬다 오셔도 됩니다!!!
그리고 바스락 모임에서 소식지는 이제 한글 파일에서 원노트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뭐든지 심플 심플. 불필요한 부분은 제거하고 딱 필요한 부분만 간추리니 1페이지에 바로 보입니다. 원노트를 쓰는 분이면 링크를 공유받고, 그렇지 않은 분은 단톡방에 사진으로 공유하고 있으니 이전보다 접근성이 훨 좋아졌습니다.
심플하게 삽시다!
먼 여정을 지나 제 발표 순서가 돌아왔습니다.
바스락 6기까지는 스텝바이스텝으로 바인더와 디지로그에 관해서 하나씩 다뤘으나, 7기부터는 일정상 다루기가 힘들어서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간략하게나마 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모든 내용을 다루기보다 핵심 내용만 간추려서 설명을 했습니다.
모닥불의 사명
"끊임없는 지식 공유를 통해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한기를 녹여주는 따뜻함을 간직한 사람"
이 사명을 일상에 적용시키기 위해 쪼개고 또 쪼갭니다.
그리고 시간관리 책에 등장하는 흔하디 흔한 SMART 기법과, SMART 기법의 약점을 잡아주는 BHAG 기법을 이용해 어떻게 주간에 사명이 녹여드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기 때 다뤘던 내용이기도 한데, 그때 인기가 좋아서 7기분들에게도 한 번 소개할 겸 오랜만에 자료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꿈을 바인더 뿐만 아니라 원노트에도 기록해야하는 이유도 함께 곁들여 줍니다.
과정이 중요해진 요즘, 디지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왜 같이 사용하는가.
제 사례를 들어 왜 바인더와 원노트/에버노트 등을 같이 사용해야하는지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 뿐만 아니라 모임에서 디지로그가 생활화되신 분의 사례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YJ님의 꼼꼼함은 바스락 최고!
(원노트에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할 리스트를 정리하시는 분은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7기분들의 자료가 빠지면 섭하죠!
새롭게 참여한 7기분 중에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은 gm님!
쓰고 있는 바인더를 보면 뭐가 변했지. 잘 쓰는데? 싶지만
아래 내용을 보면!
모임 초반만 하더라도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 자료를 보여주니, gm님이 모임 초반에 이런 줄 몰랐다고. ㅋㅋㅋㅋ
참여하고 많이 변화된 건 알았는데, 이렇게 주간을 비교해서 보게 되니 정말 많이 변한 거 같다고.
모임만 참여해도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바스락의 힘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잘 쓰던 분들의 주간도 분석하여 보기도 하고, 여러가지 사례를 곁들여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모임에서 제 재능 기부로 다루게 될 원노트 코칭에 앞서, 아웃룩과 원드라이브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모임도 항상 즐거움이 가득한 바스락 모임이었습니다.
바스락 카페에도 놀러오세요!
http://cafe.naver.com/rust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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