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쓰는 끄적임
2017. 10. 4.
1. 두근두근 바스락 리추얼 소모임을 통해 8월에 이어 9월 두근두근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매일 인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사실 그 번거로움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두근두근은 매일 잠들기 전 30분을 투자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덕분에 수면 시간은 줄었지만 기록을 통해 하루를 돌아볼 수 있어서일까요. 일상에 대한 만족도는 올라갔습니다. 딱히 정해진 규격이 없기에, 매일 밤 오늘은 어떤 것을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기록을 시작하지만 참 신기하게도 매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든 채워지고야 맙니다.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 과거에 적어놓은 내용을 다시 살펴볼 때면 그 날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고스란히 적혀 있으니 때론 현재 막혀있는 생각이나..